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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DSLR 카메라와 렌즈 및 액세서리 구입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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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선명한 사진 네이버 카페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이 DSLR 카메라를 구입하시기 위해 많이 찾아오시는데
한결같이 물어 보는 질문의 내용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게다가 카메라의 기초 지식이 없으셔서 잘 모르시는 부분도 있더군요.
그래서 구입에 관련된 질문들 중에 중복되는 내용을 하나로 종합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내용은 "DSLR 카메라 실습" 책 에도 소개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DSLR 초보자 여러분들이 바디와 렌즈를 구입하는 데 있어서
너무나 많은 바디들 그리고 렌즈들 때문에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디와 렌즈를 구입하기 전에... 미리 가이드가 되도록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고민 거리가 있을 텐데 가장 큰 고민부터 하나씩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디와 렌즈 그리고 액세서리를 사는데 뭐가 이리 복잡하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몇천, 몇만원 짜리 셔츠나 바지 하나를 살 때에도 이거 저거 확인하고 가격비교하고 구입하듯이
몇십만원 또는 몇백만원하는 장비를 구입하시기 전에 필히 공부하고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몇가지 지식만 알면 판매자에게 사기 당하지 않습니다.
<바디>
1. 캐논, 니콘, 올림푸스, 펜탁스, 삼성, 소니, ... 어떤 것을 고를까?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입니다. 어느 업체의 바디를 선택하느냐는 구매자의 선택입니다.
그 선택에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바디별로 찍은 사진들을 보는 것이지요.
그럼 어디에서 봐야할까요? www.slrclub.com의 갤러리입니다. 각 제목 앞에 바디명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디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색감이 진하다거나 소프트하다거나 쨍한 맛이 더 있다는 얘기지요.
그렇지만 사진을 배우기 위해서 시작한다면 어떤 바디가 좋은지 크게 구분이 어렵습니다.
조언을 하자면 렌즈의 종류가 많은 업체의 바디를 선택하시라는 것입니다.
욕먹지 않고 DSLR 골라주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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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내공의 초짜입니다.
사실 DSLR 영업력이 사진 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습니다.
그 이유는 제 주위 회사 동료나 지인들이 저로 인해 DSLR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보고 감탄하는 게 아니라...제 주변의 '신기한' 물건을 만지작 거리다가 지르게 되는 겁니다.--;
음...어느덧 주위 10여명이 넘는 남녀에게 영업을 했습니다.(기변은 별도^^)...별거 아닌가요?^^
어쨌든 작년 사내 사진 동호회에서 2006년 최우수 영업사원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음...일단 제 카메라를 만지작 거린다거나 관심있게 문의를 해오는 사람은 이미 30% 정도는 마음이 있는 겁니다.
이럴때(울고 싶을때) 입맛에 맞는 기종을 권유해주는 게(뺨 때려 주는 게) 제 역할이죠...
아래 내용은 '초보자를 위한 후회없는 선택'이라기 보다 '욕먹지 않고 DSLR 골라주기'입니다.
뭐...비슷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생각해 보면 약간 시각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DSLR 입문자에게 기종을 권유할 때 물어보거나 확인해 줘야할 몇가지 입니다.
아래 순서가 우선순위는 아니고, 생각나는데로 적은 것입니다.
1. 예산이 얼마냐?
가장 흔히 100만원까지라고 합니다...그 이상 부르기에는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럴때 '기계' 말고 '잡비' 역시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렌즈, 메모리, 추배, 삼각대, 가방 등등)
경제원칙에 따라 '한정된 자원의 합리적 배분'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게 됩니다.
얘기가 진행되면 결국 기종은 캐논이나 니콘 등의 엔트리 레벨 기종이 물망에 오르게 되고(또 이걸 미리 보고 옵니다.)
중고품과 내수에 대한 가격차이를 이해시킵니다.
렌즈에 대한 얘기도 해야 하는데...조리개 '값'에 대해서 이해시키는 게 최대의 난관입니다.
렌즈의 용도와 가격 그리고 광량과 셔터스피드 등등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 가능성도 많습니다.
결국 내수와 중고를 넘나들며 캐논 400D 또는 니콘 D50(40)에서 타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가다 금액은 별루 상관 없다는(지대 부럽) 답변이 나옵니다...이럴 때...바로 심층 상담으로 넘어갑니다.
2. 주변에서 권해 준 거 있냐? (나한테만 물어보는 거 아니지?)
주변에서 뭘 권해줬는지 물어보고 기종(브랜드)별 특징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지인이 권해준 이유를 추정해서 설명해 줍니다...예를 들어 '무난한 거 골라 주셨네...' 등.
무난한 것을 권유할 때 보통 400D나 30D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경험적으로 니콘 유저들이 브랜드 자체에 대한 충성도가 더 높아 니콘을 강추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다만, 렌즈 선택의 폭이 캐논이 좀 더 넓다고(가격측면에서나 구색측면에서나) 알려줍니다.
3. 기종/브랜드에 대한 사전 선호도가 있나?
사전 정보 없이도 캐논, 니콘, 펜탁스, 올림포스, 후지 등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필이 꽂힌다고 하거나 아니면 디자인에 호감을 갖고 문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지론이기도 하지만...항상 기냥 맘에 드는 거 사라고 권해줍니다...단, 후회할 수도 있다는 말고 함께.
캐논과 니콘 이외의 브랜드는 어떠냐고 물을때...카메라의 기능이나 성능을 떠나 시장 상황이 어떻다는 걸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너뛰면 나중에 욕먹습니다.
DSLR 입문 유저를 위한 지침서 Ver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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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새로이 DSLR에 입문하고 계시지만 오고 가는 질문은 큰 변함이 없습니다.
이 글은 그러한 오고가는 답변들의 모음과도 같으며, 많은 선배분들의 발자취이기도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SLR클럽에 이 글을 바칩니다.
※ 제가 캐논 유저인 관계로, 이 글은 상당부분 캐논 유저의 시점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그러나 메이커와는 관계없이 많은 분들에게 해당될만한 내용이라 판단해서 강의란에 올림을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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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입편
- DSLR을 구매했다고 해서 똑딱이 디카보다 당장 나은 사진이 나오리라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SLR을 구매했다는 것은 이제 당장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 고생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L렌즈를 비롯한 고급렌즈들은 물론 좋은 렌즈지만 그 못지 않고 더 싸고 좋은 렌즈도 많습니다.
- 비싼 렌즈의 의미는 최대개방에서도 끝내주는 화질이라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다만 타렌즈에 비해 비교적 최대개방화질도 "봐줄만 하더라"라는 의미라고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 비싼 렌즈와 바디를 사면 후보정을 안해도 작갤레벨의 사진이 나올거라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 당신의 지름욕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350D를 팔고 1D mk2을 사곤 한답니다.
장비가 사진의 전부는 아니지만, 장비의 힘을 빌어야만 나올수 있는 사진도 많습니다.
- 싸구려 저질 메모리카드를 구입하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게 됩니다.
문제는, 이 댓가는 보통 금액으로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비싼 렌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면 그건 삼각대와 스트로보를 비롯한 좋은 악세사리들입니다.
렌즈에 쓰는 돈의 반의 반만이라도 악세사리에 투자하세요.
- 처음 시작할때 모든 종류의 사진을 다 찍어보고 싶으시겠지만, 그보다 자신이 어떤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을지를 결정한 후 그에 맞는 최소한의 렌즈군에서 시작해 나가는게 좋습니다.
- 모든 화각을 다 커버할 수 있도록 렌즈군을 구성해야 한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십시오.
- 많은 선배 분들이 50.8을 권하시는 이유는 화질에 비해서 싸기때문입니다.
싼 크롭바디 유저분들께 50미리는 상당히 좁은 화각으로 느껴지기 쉬우며,
모든 이가 50미리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고 50미리 단렌즈는 경험해보시는게 좋습니다.
- 망원과 광각사이에서 고민중이라면, 표준줌, 혹은 35미리나 50미리 단렌즈만 들고 나가보세요.
앞으로 걸어가는 일이 많다면 당신에겐 망원이, 뒤로 물러나는 일이 많다면 당신에겐 광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 70-200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거의 대부분의 사진을 70미리 화각과 200미리 화각으로만 찍고 계시진 않나요?